부산 롯데월드 여행 후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점이 최근에 개장했습니다. 그래서 2022년 4월 30일 토요일에 가족들과 함께 가보았습니다. 예매는 인터넷으로 예매하고,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50% 할인된 가격에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6개월 미만의 아이는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미리 표를 예매하지 않고 가면 현장에서 표를 사야 하는데, 그러면 매표소 줄도 서야 하고, 입장하는 줄도 서야 하므로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오전 10시에 오픈을 하기 때문에 최대한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도 서둘러서 출발한다고 했는데 여차저차 해서 10시 30분쯤 되어서 도착을 했습니다. 그리고 입장을 하려고 보니 엄청나게 길게 줄을 서서 입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입장하는데만 거의 1시간 가까이 소요가 된 것 같습니다.
11시가 넘어서 입장을 하고 바로 입구에 있는 기념품샵에 잠시 구경하고 나왔더니 벌써 12시가 다 되었습니다.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아침도 대충 먹고 나와서 배가 고팠기에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는데, 거의 모든 식당에 자리가 부족하고 대기 시간이 기본 40분이 걸린다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롯데리아로 가서 햄버거를 사서 식당 밖에 있는 벤치에서 먹기로 하였습니다.
롯데월드에서 롯데리아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기차를 탔는데, 기차는 메인도로를 따라 한 바퀴 돌고 오는 코스였습니다. 오후 2시부터 퍼레이드가 있는데, 퍼레이드를 하는 시간에는 기차 운행을 중단합니다. 저희는 중단하기 직전에 마지막 기차를 1시 40분쯤에 탔는데, 이미 퍼레이드를 준비하는 시간이어서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대기하고 있는 상태에서 마치 저희 기차가 퍼레이드를 하듯이 지나가며 많은 사람들이 쳐다보는 것을 느끼며 기차를 탔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오후 2시 직전에는 기차를 타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차를 타려면 36개월 미만의 아기는 1회용 표를 발권해야 하는데 인포메이션에서 무인발권기로 발권을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1회에 3천 원입니다. 다른 가족들은 이미 입장권을 구매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에 키즈토리아라는 아기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것도 36개월 미만의 아기는 6천 원으로 표를 구매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입장 시간은 매 시간 정각에만 가능하고, 한번 시간을 놓치면 다음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입장하여야 합니다. 저희는 그 옆에 있는 카페에서 시간을 조금 보내다가 5시 정각이 되어서 키즈토리아에 입장하였습니다.
이날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가 했더니, 학생들 중간고사 시험이 끝나는 날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이날 전국적으로 놀이공원에 사람들이 몰렸던 날이었는데, 특히 서울 롯데월드는 뉴스에도 나올 정도로 인파가 몰렸던 하루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나갈 때 주차요금은 예매했던 링크를 들어가서 주차요금 정산하기를 하면 3천 원에 할 수 있지만, 입장권이 없는 사람에게는 3만 원의 주차요금이 나오니 꼭 모바일 입장권에서 주차요금을 정산하고 출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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